이승헌 (군산대학교 재료·화학공학부 교수)
강도 및 내구성 등 콘크리트 물성에 기공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외관상으로 보면, 콘크리트는 20% 정도의 기공을 포함하고 있는 다공체이다. 콘크리트 중의 기공은 만들어진 원인에 의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Entrained Air 및 Entrapped Air로서 연행된 공기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포이다. 이것은 도입된 기체가 경화체에 남아서 만들어진 기공이다. 또 하나는 수화반응이 진행되었는데도 소모되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자유수에 만들어진 모세관 기공과 수화물CSH 결정의 층간에 있는 물에 의해서 형성된 겔 기공이다. 기타로는 건조 수축이나 팽창에 의해 만들어진 Crack, 브리딩에 의한 큰 기공, 모르터 및 콘크리트에서 골재와 시멘트 페이스트 경계면에서의 기공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모세관 기공과 겔 기공을 중심으로 기공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 중 략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