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 (초점)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는 중국 동북지역

     ȣ : 145             ۼ : 2004-10-25             ȸ : 34821             PDF :
 

강승호(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1. 확대되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수요

그동안 거대 중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것이 모든 지역의 균형발전이 아니라 일부 지역 경제권(특히 연해지역)의 불균형 발전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은 모두가 주지하는 상식이다. 연해지역(이하 화북, 화동, 화남 3 지역을 통칭)은 앞으로도 한동안 중국경제발전을 이끌 것이다. 80년대 조기 개방으로 인해 홍콩 마카오 대만 등 화교자본을 중심으로 한 외자기업의 가공무역 위주의 발전 패턴으로 선두를 차지했던 화남(광둥, 하이난, 푸젠), 90년대 이후 상하이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재부상한 화동지역(상하이, 장수, 저장), 최근 중국경제의 정보화, 첨단산업화를 계기로 상하이를 추격하려는 북경 중심의 화북지역(베이징, 텐진, 허베이, 산둥) 이들 3대 경제권은 홍콩과의 경제무역 강화 협정(CEPA)의 효과, 박람회 유치, 올림픽 유치 등 추가적 성장을 발생시킬 계기를 지니면서 선두다툼을 심화할 전망이어서 지역경제권의 3강 경쟁구도는 지속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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