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 수(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는 브랜드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해 논할 수 없을 만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브랜드들이 새로 생겨나는가 하면, 이전에는 브랜드를 생각하지 않던 분야에서까지 브랜드에 대한 관심 및 논의가 높아지고 있다. 보험이나 은행 저축 등 금융 상품에서도 브랜드 도입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건설 회사들도 보다 아파트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일찌감치 아파트의 브랜드화 노력에 애쓴 삼성 래미안, LG 자이 등은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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